(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진무파(陳茂波, Paul Chan Mo-po) 재무 장관이 블로그에 “개인 은행 및 자산 관리의 강력한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자금 순유입이 전년 대비 3.4배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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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인베스트홍콩’의 방전광(方展光, FONG Chin Kong, Jason) 글로벌 대표(차관급)는 “홍콩은 상속세가 0%입니다. 최대 세율이 50%인 한국과 다른 부분으로 슈퍼리치에겐 큰 동기요인이 됩니다.”라고 대한민국 매일경제신문에 밝혔다.

홍콩 내 패밀리오피스 업계 지원을 위한 정부기관인 ‘인베스트홍콩’의 글로벌 대표인 그는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강력한 세제 인센티브가 홍콩이 약 5500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유치할 수 있었던 배경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현지에선 홍콩의 세금 체계에 대해 상속세, 법인세, 배당·이자소득세가 없는 ‘3무(無)’ 체계로 설명한다.

이어 방전광(方展光, FONG Chin Kong, Jason) 글로벌 대표는 “면세 혜택을 받으려면 고용 조건을 맞춰야 하는데 단 두 명에 불과하다”며 “가족을 고용해도 상관없다. 진입 장벽이 낮아 대부분이 세제 혜택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tax documents on the table
Photo by Nataliya Vaitkevich on

최근 홍콩은 총자산가치가 2억4000만 홍콩달러(약 420억원) 이상이고, 투자금액이 200만 홍콩달러(약 3억5000만원) 이상인 싱글패밀리오피스(SFO)의 법인세 부담을 완전히 없앴다.

원래 증권·선물·외환 등 투자를 통해 이익이 발생하면 16.5%의 법인세를 내야 하는데, 100% 면세라는 파격적 혜택을 부여한 것이다. 또 홍콩은 배당금과 이자에 대한 세금도 없다.

스위스 UBP은행은 “세금 감면 통과 이후 홍콩에 패밀리오피스를 설립하고 싶다는 문의가 늘었다”고 밝혔다.

참고:

또한 홍콩 당국이 HK$2,500,000(한화 약 4억 4천만원) 이상 고소득자 및 대졸 이상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하는 입국 비자 Top Talent Pass Scheme 프로그램이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것도 한몫을 더했다.

현지 언론 《더 스탠더드》는 당국의 Top Talent Pass Scheme 프로그램에 32만명 이상이 신청하여 13만명이 홍콩으로 이주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까지 10만5천명을 유치한다는 목표치를 초과한 수치이다.

참고:

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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