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유형철 주홍콩총영사가 이데일리의 ‘공관에서 온 편지’를 통해 한국과 홍콩의 긴밀한 협력 관계와 미래의 경제적 기회를 강조하는 글을 기고했다.

유 총영사는 홍콩이 2019년 시위와 2020년 팬데믹으로 인해 겪은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다시 한번 글로벌 금융 및 문화 중심지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홍콩이 180여 년 전 작은 어촌에서 세계 3대 금융센터 중 하나로 성장한 과정을 상기시키며, 특히 자유시장경제의 성공 사례로서 자주 언급되는 홍콩의 회복력을 강조했다.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의 징후가 보이기 시작한 가운데, 홍콩은 관광업 활성화, 대만구 경제권 추진, 가상자산 산업 육성 등 다양한 방면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홍콩과 한국의 관계는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경제적 교류뿐만 아니라 문화적 교류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는 홍콩이 한국의 주요 교역국 중 하나로, 상호 누적 투자 규모가 430억 달러에 달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최근 한류 열풍과 더불어 한국어 교육의 확대로 인해 앞으로 더욱 긴밀한 협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유 총영사는 또한 홍콩 내에서 한국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총영사관이 홍콩의 경제정책 설명회와 전문가 포럼을 통해 경제 협력을 더욱 심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유 총영사는 한국과 홍콩이 지난 75년간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 깊고 넓은 관계를 만들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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