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MTR(홍콩철도공사)은 중추절(9월 17일)을 맞아 승객들이 축제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철야 서비스와 열차 운행 증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중화권 최대 명절인 중추절을 맞아 시민들의 이동을 돕기 위한 것으로, 총 520편의 열차가 추가 운행될 예정이다.

MTR은 모든 철도 노선(공항철도, 디즈니랜드 리조트 라인, 동철선의 로우우(Lo Wu) 및 록마차우(Lok Ma Chau) 구간 제외)과 일부 경전철 노선에서 철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철야 운행이 이루어지는 경전철 노선은 505, 507, 610, 614P, 615P, 706, 751을 포함하며, 이에 따라 축제 기간 동안 시민들의 야간 이동이 한층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중추절 당일 오후 3시부터는 8개의 주요 MTR 노선에서 저녁 출퇴근 시간대의 승객 수요를 맞추기 위해 열차 운행 횟수가 증편된다.

홍콩섬선, 췬완선, 군통선(조경령역에서 호만틴역 구간), 그리고 청콰오선(노스포인트역에서 청콰오역 구간)에서 열차가 약 2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며, 저녁 8시 이후에는 해당 노선의 열차가 3~4분 간격으로 더욱 자주 운행될 계획이다.

또한 MTR 버스 노선 506, K51, K54 역시 운행 시간을 연장하여 승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중추절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MTR 측은 열차 운영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에 따라 서비스 조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MTR은 “중추절을 맞아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이며,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MTR-Corp-Press-Release-24-057-E

김한국

Hello nice to meet you. I am Jason Kim who is practicing journalism from Daily Hong Kong, an online news advertisement portal based in Hong Kong.

Leave a comment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