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줄리엔 옥션(Julien’s Auctions)이 홍콩에서 개최하는 경매 ‘Legends In Motion : The Artistry of Champions’ 전시 및 경매가 시작됐다.

이번 경매에서는 무술의 대가 이소룡과 방탄소년단(BTS), 테일러 스위프트, 마이클 잭슨, 르브론 제임스, 코비 브라이언트,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음악,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거장들의 기념품이 경매된다.

이 경매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레전드 홍콩 스타 고 이소룡의 유품 컬렉션이다. 영화 ‘용쟁호투’에서 사용한 쌍절곤 등 그가 개인적으로 사용하던 소품이 경매로 나왔다.

또한, 르브론 제임스가 고등학교 시절 착용했던 유니폼을 비롯하여 2013년-2014년 코비 브라이언트가 경기에서 입었던 유니폼 등 상징적인 스포츠 스타들의 기념품들도 경매된다.

레전드 가수 마이클 잭슨이 2002년 입었던 반짝반짝 화려한 옷도 경매로 나왔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2023 투어에서 쓰고 싸인한 중절모자도 경매로 나와 현재 9명이 입찰중이다.

Michael Jackson | 2002 Worn and Signed Tompkins and Bush Embellished Jacket

전시는 홍콩 Admiralty 지역의 퍼시픽 플레이스 L1 층에서 9월 14일부터 27일까지 무료로 열리며, 이소룡의 희귀 기념품들을 포함한 다양한 소장품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홍콩 Admiralty 지역의 퍼시픽 플레이스 L1 층(Lane Crawford 매장 근처), ‘Legends In Motion : The Artistry of Champions’ 경매 프리뷰 현장

이번 줄리엔 옥션(Julien’s Auctions)의 ‘Legends In Motion : The Artistry of Champions’ 경매는 홍콩 섬 샹그릴라 호텔에서 9월 28일 오전 10시에 라이브로 진행되며, 동시에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상으로도 경매에 입찰할 수 있다.

줄리엔 옥션(Julien’s Auctions) 공식 웹사이트:

한편 줄리엔 옥션(Julien’s Auctions)은 미국 캘리포니아 베버리힐스에 본사를 둔 사설 경매회사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물들의 기념품을 전문적으로 경매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줄리엔 옥션(Julien’s Auctions)은 지난 5월 존 레넌이 직접 연주했던 기타를 290만 미국 달러(한화 약 40억원)에 경매하여 비틀즈 관련 경매 중 최고가를 경신하였다는 소식으로 화제가 되었다.

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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