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금융관리국(HKMA)이 19일 기준금리를 5.25%로 즉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결정에 따른 조치이다.

홍콩의 통화정책은 홍콩 달러가 미국 달러에 고정되어 ‘페그’되어 있는 정책이라서 미국의 금리 정책을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

홍콩 기준금리는 미국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 하단보다 50bp 높거나, 익일 및 1개월 홍콩 은행간 금리(HIBOR) 5일 이동평균의 평균 중 높은 쪽으로 결정된다.

미국 연준이 18일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4.75% ~ 5.00%로 50bp 인하함에 따라, 홍콩 기준금리 결정 공식에 따라 금리가 5.25%가 된 것이다.

기준 금리 인하 영향

홍콩금융관리국(HKMA)이 기준금리를 인하하자 홍콩상하이은행(HSBC)은 최우량 대출 금리 5.875%에서 5.625%로 즉시 인하했다. 중국은행(홍콩) 역시 25bp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2019년 이후 처음으로 모기지 및 중소기업 대출 금리가 인하된 것이다.

홍콩통화청의 이번 금리 인하는 주택담보대출 및 소기업 대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홍콩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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