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데일리홍콩) 김한국 기자 = 홍콩 외곽 Tsuen Wan 지역의 대모산(大帽山, Tai Mo Shan) 또는 “타이모산”이라고 부르는 산에서 야영을 즐기던 29세 여성이 새벽 2시경 멧돼지에 다리를 물려 5cm 가량이 찢어지는 사고가 났다.

이 여성은 멧돼지에게 오른쪽 다리를 물린 후 인근 친구들의 도움을 받았으며,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산속에서 기다렸다. 구조대는 타이모산에 올라가 여성을 구출한 후 인근 Yan Chai 병원으로 이송했다.

사고가 발생한 장소는 타이모산의 묘고토이(Miu Ko Toi) 인근으로, 그녀와 친구들은 이곳에서 야영 중이었다. 멧돼지는 공격 후 곧바로 자취를 감추었으며, 여성에게는 오른 다리에 5cm 길이의 상처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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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모산은 홍콩에서 가장 높은 산(957m)으로, 정상에 오르면 구룡반도와 홍콩 섬, 신계부터 선전까지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명소로 유명하다.

멧돼지처럼 야생동물이 자주 출몰하는 곳이니 만큼 야영객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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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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